서울 마포구는 4일부터 12일까지 구 일원에서 '제16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www.nemaf.net, 네마프 2016)'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상의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 20개 국 129개 작품이 9일 간 일정으로 선보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미디어영상 축제로 '뉴미디어대안영화제', '뉴미디어아트전시제', '뉴미디어복합예술제' 등 3개 섹션, 1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20개국 118명의 영화감독, 미디어아트, 비디오 영상 작가 등이 참여하고 뉴미디어아트 영상과 전시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개막작으로는 대안영화이자 비디오 아트스트 김세진 작가의 '엔젤섬' 등이 3부작 시리즈로 선정돼 선보입니다.

또 호주의 유명한 영화감독이자 미술·사진작가인 트레이시 모팻 감독의 10개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밖에 국내 첫 상영작인 '핀란드 미디어아트 특별전' 그리고 영화·미술 관계자들과 대중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도 마련됩니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해외 유명 작품들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단계 발전한 지역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