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논문에서 연구조작이 드러나 해임된 강수경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대학 측에 수억 원대의 연구비를 돌려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는 서울대 산학협력단이 강 전 교수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4억 4천여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데이터 조작이 인정된 경우 논문은 연구성과물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서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부정행위를 이유로 2012년 직위해제된 강 전 교수의 연구비를 대신 한국연구재단에 돌려준 뒤 다음해 소송을 냈습니다.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