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회 국방위원회는 사드 배치 제3 후보지와 북한의 SLBM 도발과 관련해 오후에 현안보고를 받습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대우 조선에서 호화 접대를 받은 언론인은 조선일보 주필이라며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국방위원회는 사드배치 문제를 비롯해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와 관련해 국방부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 내에서 제3후보지가 거론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아 이와 관련된 대책을 집중 질의할 전망입니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신임 대표가 사드 반대 당론 채택을 첫 당무로 시작해 실망스럽다고 언급하는 등 사드 배치를 둘러싼 여야 간 공방도 예상됩니다.

국방위에선 또 북한의 SLBM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비책을 물을 예정입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SLMB 발사를 봉쇄하기 위해 핵추진 잠수함 배치를 해야 한다"며 군 당국이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임대한 호화 전세기를 이용해 유럽을 다녀온 언론인이 조선일보 송희영 주필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당시 일정이 세계적 관광지 위주였다며 송 주필이 하루 빌리는데 3천만 원이 넘는 초호화 요트를 타는가 하면 1천만 원 이상인 일등석 유럽 왕복 항공권도 제공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이 모럴 해저드 수준을 넘어 범죄행위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우병우 민석수석 논란에 대한 물타기라는 지적에 대해선 "두 사건은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고 부인했습니다.

OBS뉴스 정주한입니다.

<영상취재: 차규남, 채종윤/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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