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관련 의혹을 동시에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수사 착수 엿새 만에 전방위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시 반포동 우 수석 부인 명의의 회사 정강과 이상철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사무실, 서울시 청진동 이 특별감찰관 사무실 등 8곳에 수사관 수십 명을 투입해 강제수사를 벌였습니다.

회사자금 지출내역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인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검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별도의 계좌추적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강 등 일부에서는 책상 서랍과 금고 등이 상당수 비어 있는 상태로 발견되는 등 미리 압수수색에 대비한 흔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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