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길태 사건을 계기로,정치권에서 사형 집행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신속한 집행 촉구에 야권은 신중론으로 맞섰습니다.     
 박소윤 기잡니다.


【리포터】


1997년 이후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실질적
사형 폐지 국가'인 우리 나라.

하지만 부산 여중생 성폭행 살해 사건을 계기로
한나라당이 신속한 사형 집행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흉악한 성폭행 살인범과 연쇄살인범을 선별한 뒤 엄격한 법 집행 통해 사회에 경종을 울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싱크】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사형집행은 지난 12년간 단 한 건도 집행
    되지 않았다. 명백히 형사소성법 위반하는
    주장이다"

법이 정한 사형 집행은 법치주의의 이념과 국민정서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사형제는 인간 생명의 문제인
만큼, 감정적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습니다.  

    【싱크】노영민/민주당 대변인
    "사형제는 인간의 생명과 관계된 문제이다.
     그런 만큼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논의해야
     할 문제"…

    【싱크】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국민적 공분에 편승한 또 다른 포퓰리즘
      이다. 아동성폭력범은 처벌만 강화한다고
      없어지지 않는다"

그러면서 성폭력 방지 대책과 법안의 이달 내 처리가 우선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클로징】
    "성폭력 관련 법안의 처리 지연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여야가 이번엔 사형 집행 논
     란을 통해 '선명성' 경쟁을 벌이는 게 아
     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OBS뉴스 박소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