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명 | 뉴스 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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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10-03-11 |
【 앵커멘트 】
김길태가 검거되는데는 얼굴공개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시민들의 눈 하나하나가 ‘감시카메라’였던
까닭에 김 씨가 숨을 곳은 더이상 없었습니다.
윤유빈 기잡니다.
【 리포터 】
지난 보름 동안 김길태는 낮 시간엔 인적이
없는 빈집에서 숨어 지내다 짙은 어둠이 내리고서야 집을 나섰습니다.
시민들의 눈과 귀가 두려워 운신의 폭이 좁았습니다.
이 모 양 실종 후 비공개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지난달 27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지난주 2일에 김길태를 공개수배 했습니다.
김의 신분이 용의자에서 피의자로 확정된
8일부터 그의 얼굴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끼니조차 해결하기 힘들 정도로 고립됐습니다.
【 싱크 】김길태/피의자
“라면밖에 안 끓여 먹었는데요.(어디서요?)
빈집에서요.”
피의자의 얼굴이 공개되자 시민들은 한마음으로 수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음식물이 자꾸 없어진다는 덕포시장 상인들의 신고는 사건 해결의 실마리였고,김길태가 나타났다고 외치며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려한 주민
들은 검거 주역이었습니다.
경찰은 김을 압송할 때도 얼굴을 그대로 노출
시켰습니다.
=======이펙트(야유,함성)=========
김길태는 자신을 향한 시민들의 분노와 카메라 세례를 맨 얼굴로 받아야 했습니다.
경찰이 피의자 얼굴을 가리던 관행을 6년 만에 깬 것은 흉악범의 경우 가해자의 인권보다
공익이 우선한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경찰은 이번 일을 계기로 흉악범 얼굴공개에
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OBS뉴스 윤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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