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김길태에 대해 부산지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길태에 대한 경찰 조사는 오전부터 다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에서 이주찬 기잡니다.


【 리포터 】

부산지방검찰청이 경찰의 신청을 받아 들여 여중생 납치 피살사건의 용의자 김길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어젯밤 회의를 거쳐 영장청구를 결정했습니다.

김길태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늘 오후 부산 지방법원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오전 10시부터 김길태를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를 다시 시작했지만 여전히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길태는 오늘 새벽 4시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고 피로 때문인지 아침식사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김 씨의 가장 친한 친구인 강 모씨와 대면시켰는데 그 당시 눈물을 흘리는등 심경의 변화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돌연 태도를 바꿔 오늘 새벽까지 완강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사실을 계속 부인할 경우 다음주로 예정했던 현장검증 대신 실황조사를 벌일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황조사는 화재와 같은 대형사고나 범인이 혐의 사실을 부인할 경우 당시 상황을 정밀하게 재연하는 것입니다.

한편 숨진 이양이 납치된 뒤 일주일 이상 살아있었다는 부검결과가 나왔는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경찰은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경찰은 잠시전 기자들과의 티탐임에서 오늘 오전 부산대 법의학연구소에서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공식 문서를 보내왔다며 이를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인 부산 사상경찰서에서
OBS뉴스 이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