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09-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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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케냐는 지금
극심한 가뭄과 영양실조,
에이즈 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병들어 죽어가고있는데요
그나마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이동진료소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있는 마을이 있어
3/4세계가 찾아가봤습니다
[내용]
캐냐 중심가에서 조금만 나오면
우리가 책에서나 보던 야생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마을이 있습니다.
모래바람을 헤치고 의료팀을
태운 한 차량이 들어서는데요.
오늘은 이동진료소가 한 달에
한 번 문을 여는 날,
아픈 아이를 데리고 20 마일을
꼬박 걸어온 여성들이
벌써부터 줄지어 서 있네요.
조 음부티아 / 소아과 의사
"아직은 부족하죠. 또 좀 더 자주, 규칙적으로 온다면 더 좋겠죠.
하지만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과 비용이 이미 꽤 갖추어져 있습니다."
심한 가뭄을 겪는 통에
상당수의 아이들이
영양실조에 걸렸고,
일부 아이들의 부모들은
에이즈에 걸려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인과 질환을 가진 여성 환자들
또한 많아서 여성의사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입니다.
프레이자 완가리/ 의사
"제가 여성이라는 것이 많이 도움이 돼요. 여성 환자들의 어려움과
문화적인 노출을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그들만의 요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죠."
만약 치료를 하지 않고
병에 걸린 사람들을
그냥 내버려 둔다면,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겠죠.
하지만 이동진료소가 있기 때문에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키자니 트러스트'라는 단체가
의료 지원 기금을 마련해주지 않았다면
이마저도 불가능했을 테지만요.
리스 우즈 / 티자니 트러스트 재단 창업자
"약을 처방하는 것에 문제가 있었어요.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는 약사가
매우 중요해요. 그래야만 약사가 환자들에게
설명을 해 줄 수 있어요. 이곳 사람들 대부분이
글을 읽거나 쓰지를 못해요."
'키자니 트러스트'는 2004년에
설립된 단체로써 케냐와 영국에
본거지를 두고 있습니다.
이 단체는 케냐에서 매년
성황리에 오페라 공연을 하는데,
이 모든 수익금은
의료 지원 기금으로 쓰입니다.
칼 데이먼드 / 오페라 하우스 감독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공연을 하죠. 어디든지 가요. 오페라
플레이 하우스는 매우 특이하고 흥미로운
공간에서 공연을 하는 것에 매우 자부심을
느끼고 있죠. 성, 공원, 해변가 등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해봤어요. 따라서 진정한
무대는 틀에 박힌 곳 보다는 이곳이예요."
이동진료소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주민들은 의사의 진료를 받기위해
한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진료를 기다리다
손 한번 써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환자들도 있는데요
마을사람들은 이동진료소가
좀 더 자주 찾아와 , 더 오래 머물면서
자신들의 아픈 상처를
치료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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