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향후 4년간 300만 인천 시민을 대표할 제9대 인천시의회가 내일 개원합니다. 
큰 뜻을 품은 초선 의원들이 대부분 의석을 차지했는데요.
이 가운데 활발한 의정활동이 기대되는 초선 의원들을 유은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개원을 하루 앞둔 인천시의회 본회의장, 사무처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제8대 시의원의 명패가 치워지고 그 자리를 낯선 이름이 새겨진 명패가 올려집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300만 인천시민을 대표할 제9대 인천시의원 40명이 뽑혔습니다. 

총 의석 40석 가운데 초선 의원 차지 의석은 35석. 

인천시의회가 새 얼굴들로 채워집니다. 

이들 가운데 향후 4년 의정활동이 기대되는 의원들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9대 시의회 유일한 20대 민주당 김대영 시의원 당선인.

2016년 보궐선거에서 27살로 당선된 홍정화 전 시의원에 이어 시의회에 입성한 두번째 20대 입니다. 

청년 인재 출신인 김 당선인은 청년과 마을공동체를 성장시킬 정책에 힘을 쏟겠다고 말합니다.

[김대영 / 인천시의원 당선인: 청년활동을 큰 범위 내에서 포함할 수 있는 공동체 사업들을 챙기고 발전하는 방향….]

지난 2016년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을 지낸 국민의힘 박판순 비례대표 당선인.

사스와 메르스 유행 당시 일선 보건소장으로 현장을 뛰어 다녔습니다.  

박 당선인은 38년 보건공무원 경력을 기반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를 완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박판순 / 인천시의원 당선인: 행정 일을 했을 때보다 오히려 더 폭넓게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보건행정을 펼 수 있는 게 장점이 아닐까 생각하고 열심히 일할 계획입니다.]

30대 여성 변호사 출신인 국민의힘 이단비 당선인 역시 촉망받는 초선 의원입니다. 

법률전문가로 법 영역에 있어 제대로 된 조례를 만드는 데 본인의 몫을 해내겠다고 다짐합니다.

이 당선인은 근로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예술인과 체육인을 위한 조례 발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단비 / 인천시의원 당선인: 계약서를 쓰는 방법에 대해서 교육을 한다면 그들이 처음 계약서를 작성할 때 시행착오를 적게 경험할 수 있거든요.]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앞둔 초선 의원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뛸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 VJ 정동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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