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지역은 시장과 시의회 권력을 모두 국민의힘이 독차지하며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는데요.
오늘 유정복 인천시장은 취임 첫날 배식 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고 시의회는 의장단을 꾸리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유숙열 기자입니다.

【기자】

현충탑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청사 청경 휴게실과 민원실 등 현업부서를 방문하며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점심에는 미추홀노인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를 했습니다.

유 시장이 1호 문서로 결재한 것은 '2022년 하반기 소방공무원 임용계획'.

인천시는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예우가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시장은 전임 시정부의 좋은 정책에 대해선 계승 발전시겠지만 문제로 지적된 것은 혁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행정가에서 시민들에게 꿈과 미래를 제시하고 이루는 정치인으로 변신해 4년간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민선 2기는 당연히 지금도 현안을 풀어야 되고 그런 것도 많지만 보다 차원 높게 미래로 가야겠다. 그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랜드비전을 제시했고….]

전체 40명 시의원 가운데 유 시장과 같은 국민의힘 소속이 26명을 차지하고 있는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허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제1부의장은 국민의힘 이봉락 의원, 제2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박종혁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허식 의장은 유 시장과 시의원들의 공약을 뒷받침하는 예산 편성과 협치, 정책지원관 확대를 통한 연구하는 의회 등을 강조했습니다.

[허식 / 인천시의회 의장: 40명의 의원 전원은 300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맑고 향기롭고 지혜롭게 일하겠습니다.]

인천시의회는 오는 5일까지 행정안전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친 뒤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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