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던 류삼영 총경이 경찰청에 출석했습니다.

류 총경은 오늘 감찰 조사 전 "총경 회의는 중립을 지키기 위한 의로운 행위였다"며

"총경 회의를 불법으로 규정해 대규모 감찰을 하고 대기발령한 것은 잘못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류 총경이 경찰청장 직무대행 해산 지시를 거부한 직무명령 위반 행위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감사관실은 명령을 전달받지 못한 다른 참석자들에 대해선 경찰청장에게 징계가 아닌 경고 수준인 '불문'을 건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