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인천 지역 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섬 뉴스' 각 섬의 통신원들이 직접 취재해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합니다. 오늘은 대청도와 교동도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대청도 소식입니다. 대청도, 연평도 등에서는 꽃게잡이가 한창입니다. 어민들은 풍년을 기대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류석자 통신원 나와계십니까? 
대청도 어민들, 지금 꽃게잡이로 바쁘다면서요?

【대청도-류석자 통신원 】

네, 서해 최북단 섬 대청도는 가을 꽃게잡이가 한창입니다.

조업을 나갔던 배가 선진포항으로 들어오자, 그물에 잡힌 꽃게를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난 18일부터 올가을 첫 통발 꽃게 조업이 시작됐습니다.

싱싱하게 살아있는 꽃게를 아이스박스에 담고 얼음을 덮어 기절시킨 상태로 포장을 합니다.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잡히는 숫꽃게는 살이 꽉 차 맛있습니다.

펄떡펄떡 싱싱한 꽃게들은 선별작업을 거쳐 10kg씩 아이스박스에 담아 생물로 판매하거나
냉동상태로 판매됩니다.

꽃게 가격은 시기마다 달라져 시가로 판매됩니다.

[김원섭/대청도 주민: 대청도 가을 꽃게 살 많이 찼으니까 많이들 사 가세요, 맛있으니까.] 

[임현희/ 대청도 주민: 우리 가을 꽃게를 많이 많이 판매해 주시고, 맛있게 드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에는 고향에 온 가족들 위해 놓은 그물에 꽃게가 쉽게 잡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청도 주민들은 이번 가을 꽃게가 풍년이길 기대했습니다.

[노덕훈/ 대청도 주민: 올해 꽃게가 여기서 잡히는 걸 보니까 올해는 꽃게가 아주 풍년일 것 같습니다.] 

대청도 가을 꽃게는 어민들과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고, 여객선이나 택배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대청도에서 류석자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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