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4인방' 오늘 구속 여부 결정

2017-01-11     윤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문건을 작성하고 실행에 옮긴 핵심 4인방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 등은 오늘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앞서 박영수 특검팀은 블랙리스트가 실제로 존재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정책 예산 지원 배제 등의 행위가 이뤄졌다고 판단하고 이들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4명의 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특검에 나와 조사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