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피아 논란'에도 관료출신 사외이사 오히려 늘어

2017-03-22     최한성

'관피아' 논란 속에서도 30대 그룹의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은 오히려 작년보다 소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계열사 175개사를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사외이사 611명 중 관료 출신은 42.9%로 절반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작년 3분기 말에는 195개사 637명의 사외이사 중 관료 출신 비중은 41.1%였습니다.

전체 관료 출신 사외이사 중 법원·검찰과 청와대 등 소위 '권력기관' 출신이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국세청과 관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