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WAKENING' 여자친구] '탕탕탕' 완벽 저격 성공한 소녀들

2017-03-27     심솔아

[OBS플러스=심솔아 기자] 이번에도 '갓자친구' 이름 값 했다. 미니 4집 앨범 '디 어웨이크닝'으로 돌아온 소녀들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완벽히 저격했다.

그동안 데뷔곡 '유리구슬' 부터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까지 흥행곡선을 그리던 소녀들이 '핑거팁'으로 파워청순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파워시크를 선보였다.

결과는 성공적. 새로운 콘셉트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여자친구는 기존의 이미지를 깨고 더 새로워질 다음 단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여자친구는 OBS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8개월 만의 컴백이다. 그동안의 시간보단 공백기가 길었다. 그만큼 긴장도 많이 되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여자친구와의 일문일답 

-'핑거팁'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이 어땠나

소원 : '유리구슬' 끝나고 처음 들었었다. 그 때 들었을보다 가사가 많이 바뀌었고 그 때는 화려한 가사였다. 우리가 하기엔 이르지 않은가 생각했는데 가사가 많이 바뀌면서 우리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했다. 처음 듣고는 의견이 갈리기도 했는데 우리가 녹음하고 하면서 색깔이 드러나는 곡인 것 같아서 좋다.

-5연타 흥행에 성공했는데 음원차트 1위 소감은?

유주 : 부담이라고 표현 할 수 있는데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음악방송은 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교복 이미지에서 제복 콘셉트로 변신했다

예린 : 분위기랑 스타일이 잘 어울렸지 않았나 생각한다. 걸 크러쉬를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의상이라 선택했다.

-콘셉트는 바꾸려는 생각이 있었던 건가

엄지 : '이번에는 컨셉이 변해야지' 하는건 아니었는데 곡을 고르고 하는 과정에서 이번엔 다른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성장했고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구나 하는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컨셉적인걸 시도하게 됐다.

-기존보다 섹시에 가까워진 느낌인데 나중에 기대해봐도 될까

은하 : 파워청순일 때 이런 콘셉트일거라고 생각하지 못 한 것처럼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섹시도 있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동안 히트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예린 : 여태까지 좋아해주신건 노래와 안무의 반전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가사가 적극적이고 안무도 파워풀해졌으니까 그런 점을 방송에서 보여드리고 싶다.

-이제 전원 20대가 됐다. 뭐가 제일 변했나

엄지 : 인터넷으로 뭘 사려고 했는데 휴대폰 소액결제를 하다보니까 편하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했다. 

-20대가 돼도 여전히 막내다. 막내라서 좋은 점이 있다면

엄지 : 동생이 있으면 좋겠는데 없다. 아무래도 더 챙겨주는것도 있는 것 같고 멤버들이 친구들처럼 잘 지내기 때문에 불편한점은 없다. 

신비 : 언니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언니가 생겨서 좋았고 같은 팀에 동갑이 잇는게 힘이 되기도 한다. 형제가 많이 생긴 기분이다.

-요즘에는 유닛과 솔로 활동이 활발한데 여자친구도 계획이 있나

유주 : 여자친구가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이 정말 많기 때문에 팀으로 더 보여드리고 싶다. 좋은 기회가 온다면 솔로나 유닛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곧 팬미팅을 할 예정이다. 콘서트보다 팬미팅을 먼저 선택한 이유는

소원 : 콘서트는 정해진 계획이 없다. 둘 중에 하나를 두고 보면 팬미팅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머지않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신인으로 할 수 있는건 다해본 것 같은데 또 해보고 싶은게 있다면

유주 : 연차가 쌓이고 하면 단독 콘서트를 꼭 해보고 싶다. 항상 꿈꾸고 있는 로망이기 때문에 그때가서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현재에 충실하게 하고 싶다. 

-여전히 롤모델은 신화인가

소원 : 개인적으론 있겠지만 팀으로는 신화다. 장수할 수 밖에 없는 팀인 것 같고 그게 힘들다는걸 알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최고라고 생각한다. 마흔 되어서도 여자친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사진=쏘스뮤직) 

OBS플러스 심솔아 기자 thfdk01@o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