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세기의 결혼史⑤] 전무후무 초호화 결혼식 신성일♥엄앵란

2017-03-30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신성일, 엄앵란 부부가 국내 '세기의 결혼식'으로 꼽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생애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특별함으로 빛낸 스타들을 알아봤다.

국내 '세기의 결혼식'을 꼽으라면 이 부부를 따라올 자가 없다. 바로 신성일, 엄앵란 부부다.

신성일, 엄앵란 부부는 1964년 톱스타 결혼식의 메카로 불렸던 한 고급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당대 유명 연예인은 물론이며 취재진과 일반 시민들까지 수천 명이 몰리면서 당시 경찰 집계로 총 4천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당시 하객을 태운 1200여 대의 차량으로 도로가 마비되기도 했다.

또 엄앵란은 故앙드레김이 직접 제작한 웨딩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에는 생소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국내에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오죽하면 신성일은 한 인터뷰에서 결혼식을 지켜본 4천명의 하객들을 생각하면 절대 이혼할 수 없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윤순용·김성오PD, 작가=최현경, 내레이션=조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