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매체 "대화와 대결은 양립 불가"

2017-05-19     최진만

오늘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개인 명의 글을 통해 남북 간에 "대화와 대결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며 "대화 있는 대결은 양립 불가한 궤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족 간에 반목과 대결을 고취하면서 민족 자주와 나라의 평화통일을 이룩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의 오늘 글은 남북 간 대결과 대화가 공존했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비난하는 방식을 취했지만 대북 압박과 대화의 병행 기조를 밝혀온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