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영화] 영웅의 시대…'대립군' vs '원더우먼'

2017-05-21     정진오

【앵커멘트】
화제의 개봉 영화를 만나보는 시간, 오늘은 시대 속 영웅을 담은 영화 <대립군>과 <원더우먼>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1952년 임진왜란이 발발해 왜군이 한성까지 진격한 상황.

선조는 세자 광해에게 분조를 맡기고 명나라로 피란을 떠납니다.

하루 아침에 전쟁을 진두지휘 해야 하는 막중한 상황에 처한 어린 광해.

전쟁에 맞서기 위해 강계로 떠난 광해는 남의 군역을 대신하며 먹고 사는 대립군들의 호위를 받게 됩니다.

대립군은 공을 세워 팔자를 고치기 위해 광해 호위 임무에 뛰어들었지만

전혀 다른 두 일행은 누군가를 대신하는 자신들의 처지가 서로 닮았음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도사리는 적의 습격에 희생은 점점 커져만 가고 내부에서는 분열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요.

【싱크】
"나라가 망할 지경인데 그깟 대립질 마치는 게 문제요?"
"나라가 망해도 우리 팔자는 안 바뀌어!"

"지금부턴 남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 싸워보세."

"하늘이 아무리 우리를 버려도."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버릴 수는 없소."

영화 <대립군>입니다.

최강의 여성히어로 원더우먼이 캐릭터 탄생 76년 만에 솔로 무비로 등장했습니다.

영화는 원더 우먼 다이애나의 어린시절 부터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영웅으로서 각성하는 모습과 그 활약까지 고루 담아냈는데요.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이자 공주이자 동시에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 아테나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헤르메스의 빠르기를 모두 갖춘 그는 자신의 사명과 운명을 깨닫고 진정한 히어로로 탄생하게 됩니다.

【싱크】
"아무도 못하겠다면 내가 지킬 수 밖에요."

"물러서요. 아님 말고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선함의 이름으로."
"이 세계를 덮은 네 놈의 분노는 이제 끝이다."

시대를 보여주는 영웅들의 이야기,극장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OBS 뉴스 최지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