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된 국민엄마①] 연기 혼 태우고 떠난 故 김영애

2017-06-24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故 김영애가 연기혼을 불태우고 세상과 작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2017년 영원한 작별을 고한 국민엄마들을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지난 4월 췌장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나 대중에게 충격을 주었던 故 김영애.

인기드라마 '월계수 양복점'이 끝나고 고 김영애가 촬영 중 췌장암 합병증에도 고통을 참고 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리고 드라마 종영과 함께 거짓말처럼 떠난 그녀.

더 마음이 아팠던 건 이미 2012년 고 김영애가 췌장암 판정을 받고 9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이었다.

그 후 고 김영애는 건강을 회복하고 여러 작품에 출연해 활동했지만 결국 병이 재발해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처음 발병 당시 미국에서 공부 중인 아들의 학업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가족에게도 병을 숨겼다는 그녀. 

과거 사업실패와 이로 인한 이혼 등 갖은 인생의 풍파를 겪었음에도 고통을 홀로 감당하며 늘 따뜻한 웃음을 보였던 고인을 모습은 영원히 대중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유순종PD, 작가=최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