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해범 "공범이 시켰다"

2017-06-24     김장환

인천에서 8살 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17살 김 모 양이 공범의 지시로 범행을 했다고 법정에서 주장했습니다.

김 양은 어제 인천 지법에서 열린 공범 19살 박 모 양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 양이 사람을 죽이라고 했고 또 시신의 일부를 가져오라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양은 지난 3월 인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생 2학년 여학생을 유인해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학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