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대학, 부천대학교 '취업 지원' 역점
【앵커】
경기도교육청이 야간 자율학습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꿈의대학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부천대학교를, 이동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등학교 3학년 안다솔 학생은 체지방 검사와 체형분석을 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체형이 심하게 틀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체형교정과 운동요법을 받는 과정에서 잘못된 습관이 문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안다솔/부천원미고교 3학년 : 재활이라는 것은 아픈데 치료하고 그런거 잖아요. 다른 사람이 아프면 치료해 주고 싶고 그런 느낌이 확 와 닿았어요.]
또 다른 실습실에서는 바리스타 교육이 한창입니다.
맛난 커피를 이쁘게 내려 보는 재미에 가족들의 응원이 더해져 보람이 배가 됩니다.
[임승준/부명고교 2학년 : 요리를 배워서 집에 가서 가족들 한테 해 주니까 가족들이 맛있다고 칭찬도 해주고 부모님들은 저의 진로에 대한 것을 더욱 좋게 생각해 주셨어요.]
꿈의 대학을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김태경/부천정보산업고 3학년 : 제과제빵 쪽으로 진로를 잡고 왔는데 양식을 배우면서 양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쪽(양식)으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조원길/부천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교수 : 학생들 하나하나 얼굴을 보니까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앞으로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다보니까.]
애니메이션 3D 캐릭터 제작분야에도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역할과 대사까지 만들어 '교육연극' 연출도 인기입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이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