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대학, 부천대학교 '취업 지원' 역점

2017-07-17     이동민

【앵커】
경기도교육청이 야간 자율학습 대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꿈의대학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부천대학교를, 이동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등학교 3학년 안다솔 학생은 체지방 검사와 체형분석을 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체형이 심하게 틀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체형교정과 운동요법을 받는 과정에서 잘못된 습관이 문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안다솔/부천원미고교 3학년 : 재활이라는 것은 아픈데 치료하고 그런거 잖아요. 다른 사람이 아프면 치료해 주고 싶고 그런 느낌이 확 와 닿았어요.]

또 다른 실습실에서는 바리스타 교육이 한창입니다.

맛난 커피를 이쁘게 내려 보는 재미에 가족들의 응원이 더해져 보람이 배가 됩니다.

[임승준/부명고교 2학년 : 요리를 배워서 집에 가서 가족들 한테 해 주니까 가족들이 맛있다고 칭찬도 해주고 부모님들은 저의 진로에 대한 것을 더욱 좋게 생각해 주셨어요.]

꿈의 대학을 통해 생각지도 못했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김태경/부천정보산업고 3학년 : 제과제빵 쪽으로 진로를 잡고 왔는데 양식을 배우면서 양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쪽(양식)으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조원길/부천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교수 : 학생들 하나하나 얼굴을 보니까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앞으로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다보니까.]

애니메이션 3D 캐릭터 제작분야에도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역할과 대사까지 만들어 '교육연극' 연출도 인기입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이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