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회조사국 "사드 시스템·운용 비용 美 부담"

2017-08-11     김민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사드 배치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의회가 한반도 사드 운용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미 의회조사국은 현지 시간 10일 펴낸 한·미 관계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드 비용 관련 발언으로 문재인 정부의 일부 인사를 포함한 사드 반대 진영에선 결국 한국이 사드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내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며 사드는 10억 달러 시스템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