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미스터피자 전 회장 오늘 첫 재판

2017-08-11     고영규

회삿돈 150억 원을 횡령·배임하고, 가맹점을 탈퇴한 매장 주변에 이른바 '보복 출점'을 하도록 지시하는 등 '갑질' 논란이 불거진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정 전 회장의 1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

정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치즈 유통단계에 자신의 동생이 운영하는 업체를 일부러 끼워 넣어 이른바 '치즈 통행세' 50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