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영화] '내일의 안녕' vs '브이아이피'

2017-08-13     김희곤

【앵커】
화제의 개봉 영화를 만나보는 시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작 영화, '내일의 안녕'과 '브이아이피'입니다.

【기자】

남편과의 별거 중 갑작스레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 마그다는 깊은 절망을 느낍니다.

하지만 홀로 남게 될 아들을 위해, 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불행 속에 살아가기 보단, 또 다른 희망으로 채워나가기로 결심합니다.

[-얼마나 살 수 있나요? -6개월 정도요]

[-내가 강해지도록 당신이 도와줘요]

[-사랑한다. 이게 우리가 사는 이유야]

삶의 마지막에서 마주한 또 다른 희망, 영화 <내일의 안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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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잔혹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북에서 온 인물, 김광일이 지목됩니다.

하지만 그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남한에 오게 된 귀빈으로, 이른바 ‘V.I.P’인데요.

경찰 채이도는 VIP가 범인임을 직감하고 그를 체포하려 하지만 국정원의 비호로 번번이 실패하고 맙니다.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떠오른 귀빈을 두고 은폐, 추격, 복수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가 충돌하게 되는데요.

[-풀어주라고요? 어떻게든 무조건 잡아오라며]
[-같이 삽시다 좀]

[-니가 아직 나를 잘 모르지. 남조선에서는 그러고 경찰아저씨 그윽하게 쳐다보는 거 아냐]

영화 ‘부당거래’의 각본과‘신세계’의 연출을 맡았던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OBS 뉴스 조은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