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구세주' 시리즈 3번째 주연, 감개무량"

2017-08-17     심솔아

[OBS 독특한 연예뉴스 심솔아 기자] 배우 최성국이 '구세주' 시리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영화 '구세주: 리턴즈'의 주역들이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살펴봤다.

코믹 영화 부흥기 시절 관객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구세주' 시리즈가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사업 실패로 파산 위기에 놓인 가장 '상훈'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구세주' 시리즈의 메인 캐릭터 최성국의 컴백이다.

최성국은 "'구세주'란 이름의 영화 제목의 제작보고회에 제가 또 앉아있으리라곤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벌써 세 번째인데 개인적으로 감개무량하고 기분이 좀 묘하다. '구세주'란 제목의 영화와 같이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작품에 대한 부담감도 알게 모르게 있었을 것 같은데.

최성국은 "잘 모르겠다. 그냥 제가 잘 할 수 있는 걸 쏟아붓는 스타일이다. 저는 코미디 연기할 때 일단 남 생각 안 하고 내일 생각 안 하고 할 수 잇는 건 다 쏟아붓는다. 웃든 말든 그건 여러분들 몫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런 최성국의 자신만만한 모습 덕분에 후배 이준혁이 이 작품의 출연을 결심했다고.

이준혁은 "(최성국 씨와) 처음 작품을 하게 됐다.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현장에서 어떻게 하실까 너무 궁금했다. 근데 궁금증이 좀 풀렸다. 시나리오랑 정말 다르게 하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상대 배우 김성경은 '코미디 대가' 최성국 때문에 여러 번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김성경은 "최성국 씨는 정말 재밌는 상황을 잘 만든다. '컷' 할 때까지 웃음 참은 적이 여러번 있었다"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권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