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스타' 임형준 "한채영과 호흡? 스타보는 것 같았다"

2017-09-23     심솔아

[OBS 독특한 연예뉴스 심솔아 기자] 배우 임형준이 한채영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영화 '이웃집 스타' 언론시사회 현장을 찾았다.

진지희는 '이웃집 스타'에서 한채영의 딸이자 전담 악플러로 활약한다.

그는 "소은이는 솔직히 겉보기로는 톱스타 엄마를 둔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지만 그 점을 숨겨야 하는 사실에 소은이가 좀 많은 성숙한 생각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마트신에서도 보셨듯이 엄마를 알아보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바로 몸이 먼저 반응하게 옆으로 피해가는 모습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 작품인 '국가대표'에 이어 연달아 운동선수로 변신. 덕분에 영화 속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줬다.

진지희는 "'국가대표' 때 아이스하키 하고 이번에 테니스 종목을 접해봤다. 다행히 제가 운동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테니스를 3개월동안 배우면서 많은 운동이 됐다"고 전했다.

가깝지만 먼 모녀사이인 두 여자의 비밀을 파헤치는 남자가 있다. 바로 임형준이다.

임형준은 "한채영 씨를 잘 몰랐었다. 잘 모르고 영화를 시작했다. 제가 무명 때부터 스타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스타를 보는 것 같이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예쁜 모녀를 몰라본 탓일까. 작품 속에서 두 모녀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임형준.

한채영은 "임형준 씨랑 같이 붙은 장면에서 제가 커피를 얼굴에 뿜는 장면을 죄송하게도 너무 여러번 했다. 할 때마다 리액션이 달라서 저도 하면서 너무 죄송스럽긴 했는데 웃음이 좀 터졌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명절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짓게 만들 영화 '이웃집 스타'. 

임형준은 "제 아이가 초등학교, 중학교 올라가면 제가 과연 그 아이와 무슨 영화를 같이 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잠깐 해봤다. 저희 영화가 그런 고민에 적합한 그런 영화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PD, 작가=이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