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채용 비리' 금감원 압수수색

2017-09-22     김장환

감사원 감사에서 채용비리가 적발된 금융감독원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 오전서울 여의도 금감원에 수사관을 보내 수석부원장실과 총무국 등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서태종 수석부원장과 이병삼 부원장보 등 3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이들은 2015년 하반기 신입 직원 채용 과정에서 모 금융지주 회장의 청탁을 받고 임의로 채용 기준을 바꿔 부적격자를 선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