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타워크레인 사고 원인은 '사제 부품'

2017-10-12     유재명

지난 5월 22일 5명의 사상자를 낸 남양주 타워크레인 전복 사고는 사제 부품을 사용하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원청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 현장소장과 비순정 부품 제작을 지시한 하도급업체 관계자 등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이틀 전, 타워크레인의 키를 높이는 인상 작업을 할 때 하부를 지탱하는 기어 한 쪽이 깨졌으나,

공기 연장 등을 줄이고자 스페인 업체의 순정 부품이 아닌 철공소에 사제 부품을 주문해 교체했다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