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대연정 예비협상 타결…月 난민 가족재결합 1천 명

2018-01-12     김미애

독일 대연정 예비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은 전날부터 이어진 24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조금 전인 현지시간 12일 대연정 예비협상 합의문을 마련하고 본협상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특히 최대 난제였던 난민의 해외 가족 수용과 관련해 매달 1천 명의 상한선을 두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기민·기사 연합과 자유민주당, 녹색당 간의 연정 협상 결렬로 집권 후 최대 정치적 위기에 빠졌던 메르켈 총리는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