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집사' 김백준 11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

2018-01-14     정철규

수억원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11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김성호,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각각 2억 원씩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연관성도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검찰은 진술 내용을 면밀히 파악한 뒤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