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시작…오후 6시쯤 정체 절정

2018-02-14     김장환

【앵커】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정체는 오후 6시쯤 절정에 달할 전망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환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고속도로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이번 연휴는 기간이 짧아서 귀성 차량이 오늘과 내일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일부 구간에선 오전 11시부터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대부분 구간 차량들이 제 속도를 못내고 있습니다.

폐쇄회로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입니다.

부산 방향 차량들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입니다.

역시 목포 방향으로는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동계 올림픽 개최지 평창으로 향하는 영동선 용인 부근입니다.

강릉 방향으로 차들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20분으로 평소보다 두시간 정도 더 걸립니다.

광주도 6시간 20분, 대전은 4시간 30분 정도 예상됩니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6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내일 오후 7시 쯤 되야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46만 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등 고속도로 통행량이 444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편 이번 설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 되는데요.

내일 0시부터 설 다음날인 17일 자정까지 3일 간만 해당됩니다.

최근 3년 간 설 연휴 교통사고량을 살펴보면 연휴 전날이 가장 많았는데요.

고향 가는 마음은 들떠도 항상 안전이 우선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OBS뉴스 김장환입니다.

<영상취재:현세진, 영상편집:민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