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美 유엔대사 "北, 평창 응원단 파견은 절박하다는 신호"

2018-02-23     김민주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북한이 평창에 고위급 대표단과 응원단 등을 파견한 것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현지 시각 22일 시카고대학 정치연구소를 방문해 한 연설에서 미국이 주도한 유엔의 대북 제재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결과, 북한 정권은 탄도미사일 실험에 쓸 돈이 점점 줄고 있고 다른 국가를 위협할 능력도 잃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실이 김정은 정권으로 하여금 한국에 손을 뻗게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