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갑'VS'치인트'③] 영화보다 더 궁금한 '지만갑'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2018-03-16     박혜영

[OBS 독특한 연예뉴스 박혜영 기자] 올 봄 말랑말랑한 핑크빛 로맨스를 담은 작품들이 찾아온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이 구역 멜로킹과 멜로퀸' 자리를 놓고 스크린 대전을 펼치게 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치즈 인 더 트랩'을 집중 조명했다.

소지섭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멜로킹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오랜만에 달달한 사랑이야기를 하고 싶었던만큼 손예진과 진짜 같은 로맨스를 만들어냈다.

이에 소지섭은 "정말 첫사랑 하는 것처럼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옛날 기억도 나면서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손예진은 "손을 잡는데 생각보다 너무 기분이 이상했다.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고 설렜던 적이 언제였나 생각했다"며 촬영 내내 심장 떨리는 순간이 많았다고 전했다.

17년 전 손예진의 데뷔작 드라마 '맛있는 청혼'에서 남매로 만났던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다.

손예진은 "데뷔작에서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오히려 더 편안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소지섭도 "안도감도 들고 설렘도 있었다. 데뷔 때 이후로 같이 연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뭔가 첫사랑을 만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처음 소지섭이 출연을 거절하며 손예진은 애가 닳았다는 후문이다. 손예진은 "오빠가 처음에 거절을 했다. 실망을 했다. 나중에 함께 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영화가 반은 성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권성민PD, 작가=손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