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탐구 더 스타①] 소지섭, 멜로 가뭄 해결할 '단비남'

2018-03-23     박혜영

[OBS 독특한 연예뉴스 박혜영 기자] 소지섭이 오랜만에 도전한 멜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어느덧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멜로 가뭄을 해결할 '단비남'으로 돌아온 소지섭을 집중 조명했다.

소지섭의 신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건축학개론'을 뛰어넘는 멜로 흥행史를 새로 쓰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내내 '수아'(손예진)을 짝사랑해온 '우진'(소지섭)은 함께 가정을 꾸리게 된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수아는 너무도 빨리 '우진'과 아들 '지호' 곁을 떠난다.

'수아'가 비가 오면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지 일 년이 된 어느 여름 날 기억을 잃은 그녀가 부자 앞에 나타난다. 수아가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우진'은 다시 행복을 찾게 된다. 하지만 어느덧 '수아'가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우진'은 그녀를 보내지 않으려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소지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멜로킹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오랜만에 멜로 영화로 돌아온 만큼 팬들의 기대가 무척 컸다. 하지만 소지섭은 처음에는 이 작품 출연을 포기하려 했다고 한다.

소지섭은 "제가 정말 자연스럽게 아이 아빠처럼 비춰질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거절을 하고 계속 고민했다. 그래도 너무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소지섭의 고민에도 불구하고 작품 속 캐릭터 '우진'은 소지섭을 끌어당겼다. '우진'은 알고보면 소지섭과 비슷한 점이 많은 인물이다.

소지섭은 "저는 우진이처럼 부족하고 재미없고 엉성하다. 실제 제 모습이랑 많이 닮았더라. 그러다보니 촬영할 때 오히려 편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고 전했다.

그 때문인지 극중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손예진과 현실 같은 케미를 선보이며 소지섭은 새로운 듯 익숙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권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