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핫뉴스④] 김흥국, 성추행 혐의 벗나?…폭로자 입장 번복 진실은?

2018-04-20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김흥국의 성추행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가수 김흥국의 성폭력 관련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4일, 김흥국의 오랜 지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성추행 사실을 추가 폭로했었던 바 있다. 

그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당시 함께 응원하던 분위기를 이용해 맘에 드는 여성을 추행했고 2012년엔 자신이 운영하던 카페 아르바이트생을 추행했다는 것.

이에 김흥국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상습 성추행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그는 "누군가 앙심을 품고 나를 음해하려고 한 것 같다"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던 지난 17일, 김흥국 측은 "A씨가 폭로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표한 문자를 보내왔다"고 전하며 "사과라는 단어는 없었지만 '후회스럽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누군가의 지시로 인한 충동적인 행동이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A씨의 지인은 A씨가 이번 폭로를 후회한다고 말한 적이 없으며 주변 사람들의 회유 압박으로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성추행 혐의에 이어 '입장을 번복했다'는 주장에도 여전히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김흥국의 소속사 측은 A씨가 입장을 번복한다 하더라도 법적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 임정석PD, 작가=장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