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강성노조 하청업체' 일감 축소 수사

2018-04-25     차윤경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가 노동조합 활동이 활발한 지역센터의 일감을 부당하게 빼앗은 정황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삼성이 하청업체의 업무 관할지를 수시로 바꿔 일감을 줄이는 방식으로 노조 활동이 강한 하청업체에 불이익을 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전자 제품의 사후서비스를 전담하는 계열사로, 실제 수리 업무는 전국 각 지역을 나눈 100여개 하청업체가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