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이부망천' 집단소송 참여 잇따라

2018-06-17     김용주

6·13 지방선거가 끝난 가운데 '이부망천' 발언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정태옥 의원을 상대로 6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고 지난 11일부터 소송인단을 모집한 결과, 불과 5일 만에 시민 120여 명이 참여 의사를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소송에 완전히 패소했을 때 드는 비용이 1천400만원 정도로 613명이 분담하면 1명당 2만5천∼3만원 정도를 내게 된다"며 "승소하면 소송인단끼리 합의해서 비용 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