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2019년 뉴욕, 기대해도 좋아"

2018-07-02     이인영
뉴욕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시작으로 '2018 뉴욕 세일즈 미션' 행사가 개최된다. (사진=이인영 기자)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뉴욕관광청은 지난달 28일 서울 라이즈 호텔(RYSE Hotel)에서 ‘2018 뉴욕 세일즈 미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일즈 미션은 뉴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례 행사로 뉴욕관광청은 매년 현지 관광 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의 여행시장 및 한국인 관광객이 뉴욕 여행 시 필요한 시설이나 서비스에 대해 진단하고 있다.

올해는 뉴욕관광청을 비롯해 미국 자연사 박물관, 브로드웨이 인바운드, 디즈니 온 브로드웨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호텔 비콘, 인터컨티넨탈 호텔 뉴욕 바클레이, 뉴욕 힐튼 미드타운, 원 월드 전망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미술관, 더 라이드, 웰링턴 호텔, 휘트니 미술관 등 뉴욕시를 대표하는 어트랙션, 박물관, 호텔, 관광 관련 총 14개의 현지업체가 한국을 방문했다.

뉴욕관광청은 이번 행사에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해 뉴욕 현지 업체와 한국 여행사들 간의 정보 및 의견을 쉽고 빠르게 공유했다.  (사진=이인영 기자)

세일즈 미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여행사 세미나'에서는 약 100여 명의 국내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뉴욕시의 여행동향과 다양한 상품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올해는 여행사들의 이해도를 돕기 위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활용, 각 업체 프레젠테이션 요약 내용이 오픈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 공유됐다.

마츠다 힐리 뉴욕관광청 관광개발 수석 부사장이 28일 개최된 '2018 뉴욕 세일즈 미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사진=이인영 기자)

뉴욕관광청 마키코 마츠다 힐리(Makiko Matsuda Healy) 관광개발 수석 부사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뉴욕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12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에 뉴욕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41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허니문, 모녀·친구·가족여행, 졸업여행, 예술기행 등 '테마여행'과 '현지인처럼 여행하기'를 좋아하는 한국인 여행객의 취향을 겨냥해 주요 여행사들과 다양한 테마로 뉴요커들만 알고 있었던 비밀스러운 장소가 포함된 상품들을 소개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2019년에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비롯한 세 곳의 공항이 리노베이션 되며 뉴욕 시포트 디스트릭트, 허드슨 야드 등 새로운 어트랙션과 교통 및 서비스가 다각화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2019년은 성소수자들의 월드 프라이드 축제가 5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다. 뉴욕관광청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하나의 세계, 하나의 자랑, 하나의 뉴욕 – 하나가 되는 2019년'(One World, One Pride, One New York City - Unite in 2019) 캠페인을 소개하며 관련 영상을 통해 '뉴욕은 선입견 없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임을 재확인했다.

뉴욕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미국 여행지 중 하나다. (사진=뉴욕관광청 제공)

한편 뉴욕관광청은 뉴욕 레스토랑 위크, 뉴욕 브로드웨이 위크,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위크, 뉴욕 머스트-씨 위크 등 다양한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통해 알뜰한 뉴욕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