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뉴스 오늘3] ‘발암물질 혈압약’ 혼란 계속

2018-07-11     OBS경인TV

[질문1]
발암물질이 든 고혈압약으로 인한 혼란이 벌써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된 발암물질은 'NDMA'로 중국에서 만든 발사르탄의 불순물입니다.
혈압약에서 발견된 이 발암물질이 아직 사람에게 암을 일으킨다는 증거가 확인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소비자들 불안은 가중되고 있죠. 보건 당국의 대응이 서툴렀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암물질 혈압약에 대한 조치 방안을 마련했죠. 문제의 혈압약을 먹고 있는 소비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질문3]
발암물질 고혈압 치료제 논란이 '성분명 처방'을 둘러싼 의사와 약사 간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사태는 성분명 처방의 위험을 방증하는 결과'라고 밝혔고, 대한약사회는 '의사의 처방대로 조제한 것인데, 약사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서로를 비방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환자 피해 등 문제의 본질은 뒷전이고 서로의 이익만 취하려 한다는 의견도 많은데요?

[질문4]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발암물질 혈압약 관련한 청원 수십 개가 올라왔습니다. 약의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하게 해달라는 의견부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까지 다양한데요. 일부 환자들은 집단 소송까지 준비 중이라는데요. 피해 보상받을 수 있나요?
이번 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국내 제약회사들도 문제의 약을 제조한 중국 회사에 소송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