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소년 병실 영상 첫 공개

2018-07-12     최한성

최장 17일간 동굴에 갇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태국 당국이 격리실 창밖에서 촬영한 짤막한 영상에는 환자복을 입고 마스크를 낀 소년 7명이 보였습니다.

링거를 맞고 있는 이들은 다소 지친 듯 보였지만 병원 측이 사전에 설명한 것처럼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습니다.

병상에 앉은 소년 2명은 촬영 카메라가 보이자 두 손을 모아 고개를 숙이는 태국 전통예절로 인사한 뒤 곧장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