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연예법정②] 예은 "父, 외도로 이혼…사기·성추행 용납 못한다"

2018-09-17     박혜영

[OBS 독특한 연예뉴스 박혜영 기자] 가수 예은이 아버지와 함께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한 주간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사건사고를 '주간 연예법정'을 통해 법조인의 시선으로 진단했다.

예은이 사기사건에 휘말리면서 그녀의 아픈 가족사도 공개됐다. 12살 무렵, 아버지의 외도로 부모님이 이혼한 후 아버지와의 인연을 끊고 살았다는 것. 

그러다 언니의 결혼을 계기로 다시 아버지와 연락을 하게 됐지만 이후에도 재차 연을 끊는 과정을 반복했었다고 한다. 

또한 예은은 아버지이기 때문에 잠시나마 용서했던 대가가 이렇게 클 줄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오수진 변호사는 "이런 가족사를 통해서 아버지와 연락한 사실이 거의 없다거나 아니면 이러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는 것들을 주장하면 재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 부분은 뭐 수사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사실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핵심적인 건 공범 여부인데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이 그 전에도 있었던 걸로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고 있다. 그래서 예은 씨가 적극적으로 상황에 동조를 해서 공범으로 활동을 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예은의 아버지 박 목사는 이미 200억대 사기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 중이며 사기 외에도, 20대 여신도를 성추행한 의혹을 추가로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