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씻는 가을비…오후부터 돌풍·벼락

2018-11-08     장지원

【 기상캐스터 】

아침부터 전국 곳곳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며칠 동안 답답하게 괴롭혔던 미세먼지는 모두 해소됐는데요. 이에 따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비는 가을비치고 제법 많은 양이 예보돼 있어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앞으로 제주 산지에 최고 100mm 이상, 중부와 경북 북부, 남해안에 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에 남부 지방에도 10~40mm 정도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해안과 산지로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요. 해상에서도 차차 풍랑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내일 전국 날씨 전해드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 중에 그치겠고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구 17도, 부산 18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서쪽 지역은 낮부터 공기가 탁해질 수 있겠습니다. 수시로 먼지농도를 잘 확인해주셔야겠고요.

경기 북부지역, 내일 낮 기온 15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밤부터 내일 아침사이,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고요.

경기 남부지역의 아침 기온 9도 안팎으로 심한 추위는 없겠습니다.

물결은 전해상에서 4에서 5미터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맑은 하늘을 보실 수가 있겠고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