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코스로 즐기는 다낭 여행…현지투어 BEST3

2018-12-11     이인영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올해 가장 핫한 여행지로 꼽히는 베트남의 다낭. 치안이 좋기로 소문난 다낭은 공항과 시내 간 거리가 짧아 교통이 편리하고 무엇보다 물가가 저렴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베트남의 특색 있고 다양한 먹거리는 다낭 여행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로 다낭은 가족과 함께 떠나기에도 좋고 커플, 친구 또는 혼자 가더라도 지루할 틈이 없다.

자유여행으로 떠나면 좋은 다낭. 요즘 다낭에서 가장 인기 높은 현지투어 3가지를 살펴봤다.

무려 5,800m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 할 정도로 높은 지대에 위치한 '바나힐'은 다낭 여행 시 빠질 수 없는 일일투어로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바나힐 테마파크

과거 20세기 초 베트남을 점령했던 프랑스 식민 정부는 다낭 외곽 바나산 위에 휴양지를 건설했다. 덥다 못해 뜨거운 동남아의 열기를 버틸 수 없었던 프랑스인들이 상대적으로 서늘한 바나힐에 그들만의 피난처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베트남 독립 이후 현재는 전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발돋음했다.  

다낭 여행의 필수 코스 중 하나로 '베트남 속 작은 유럽'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12km에 달하는 긴 케이블카를 타고 아찔한 높이의 바나힐에 올라 다낭의 색다른 매력과 마주해보자.

유럽의 작은 마을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이색적인 건물들과 다채로운 어트랙션 및 이벤트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아름다운 호이안의 야경 모습.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여러 문화가 뒤섞인 고풍스러운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호이안 투어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30km 지점에 위치한 고대 항구도시 '호이안'은 17세기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멋스러운 도시다. 15~19세기 건설된 동남아시아의 무역항으로 토착 문화에 중국 및 일본 등의 외국 문화가 결합된, 독창적인 색깔이 돋보인다.

베트남의 중앙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하노이나 호치민 만큼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이들에게는 항상 최고의 여행지로 꼽힐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한다.

호이안에서는 오래된 베트남 역사의 흔적이 느껴지는 구시가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시클로를 타고 구시가지의 민간 생활상을 체험해보자. 특히 밤이 더욱 아름다운 호이안의 야경은 덤이다.

'오행산'은 베트남 사람들의 민간 신앙을 대표하는 산으로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이루어져 마블 마운틴이라고도 불린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다낭 시티투어

다낭의 대표 관광지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알찬 스케줄로 돌아볼 수 있는 투어다. 다낭 시티 근거리의 대표 관광지인 오행산, 영흥산, 암부동굴을 짧은 시간에 둘러볼 수 있다. 베트남의 자연, 문화, 역사와 함께 다채로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한편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자유여행으로 인기가 높은 다낭에는 많은 종류의 현지투어가 있지만 국내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코스는 대부분 3가지 정도"라며 "합리적인 금액의 조인 투어는 물론 단독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투어도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