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日 외무상 "'일왕 사죄' 발언, 말조심해야"

2019-02-11     갈태웅

"일왕의 사죄가 있다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에 대해 일본 외무상이 "말을 조심해야 한다"며 날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을 방문 중인 고노 외무상은 기자들에게 "위안부 문제는 한·일 협정으로 완전히, 최종적으로 정착됐다고 믿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또 "'문 의장을 인터뷰한 미국 언론 기사가 본래 의도와 다르다'는 한국 측 설명이 있었다"고 소개하고, "올바른 인식에서 접근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