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어디까지 가봤니?...동양의 나폴리 '나트랑'이 뜬다

2019-03-14     이인영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2018년에 이어 올해까지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가 있다면 단연 베트남이 아닐까.

남북으로 약 1800km에 이르는 길쭉한 형태를 보이는 베트남은 북부의 하노이를 시작으로 중부의 다낭과 호이안, 남부의 호치민에 이르기까지 지역별로 다채로운 분위기와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 유명 여행지 말고 보다 여유로운 베트남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나트랑에 주목하자.

온라인투어 동남아팀 관계자는 "나트랑은 최근 여행객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베트남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다낭 다음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곳"이라며 "휴양은 물론 베트남의 역사와 전통이 만들어낸 다양한 관광지 또한 많아 휴양과 관광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나트랑은 일 년 365일 중 언제 떠나더라도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를 자랑하는 베트남 최고의 휴양지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동양의 나폴리라고도 불리는 나트랑은 연중 300일 이상의 맑은 기후와 하얀 모래 언덕 그리고 푸른 바다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베트남 왕실을 비롯해 유럽인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휴양지로 베트남 남동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30만의 인구가 살고 있는 해안 도시로 조용하면서도 한적한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제주항공 또는 이스타항공 직항을 비롯해 전 일정 5성급 리조트 숙박, 빈펄랜드 1일 자유 이용권이 포함된 5일 패키지와 함께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나트랑에는 총 길이 3320m의 세계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해상 케이블카가 있는데, 이 케이블카를 타면 나트랑 최대 테마파크로 꼽히는 빈펄랜드에 도착할 수 있다. 빈펄랜드에는 짜릿한 놀이기구가 가득한 놀이동산을 비롯해 최대 규모의 수영장과 슬라이드를 자랑하는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사파리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트랑에는 베트남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명소들이 많다. 포나가르 사원은 과거 베트남의 중남부를 지배했던 7세기 참파 왕국의 유적으로 나트랑에 위치한 힌두사원이다. 사원 내에는 7세기에서 12세기 말 경 세워진 약 25m 정도 높이의 포나가르탑이 세워져 있다.

나트랑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사찰인 롱선사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명소다. 나트랑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거대한 좌불상과 와불상이 있어 이를 보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