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의 제왕★③] 황영진 "가수의 꿈 이루고 싶어 '쏘리송' 발표"

2019-03-14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개그맨 황영진이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쏘리송'을 발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남다른 아우라로 모두의 마음을 훔친 정통 트로트 스타들과 트로트 가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민 개그맨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죽지 않을 것만 같던 EDM 사랑을 잠시 접고 트로트에 도전한 박명수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독설남매' 케미를 발산했던 김수미와 함께 '압력밥솥'이라는 독특한 트로트 곡을 발매했다.

결혼 후에도 여전히 심진화와 깨를 볶고 있는 개그맨 김원효 또한 대표 사랑꾼답게 '자나깨나'라는 트로트 곡을 불러 화제를 낳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행사의 제왕 자리를 꿈꾸는 또 다른 개그맨, '잭슨황' 황영진은 오래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쏘리송'이라는 독특한 곡을 발표했다.

황영진은 "원래 꿈은 개그맨도 있었지만 가수에 대한 꿈이 컸다. 그래서 학창시절에는 가수 오디션을 참 많이 봤던 것 같다. 더 늦기 전에 다시 돌아서 한 번 가수의 마지막 꿈을 이루어야 되는 거 아닐까 생각을 했다"고 가수로 데뷔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늘 아내에게 반성문을 썼다. 잘못한 일이 많아서 반성문을 쓰다 보니까 팔도 아프고 글 내용이 거의 똑같더라. 그래서 그 내용을 뭉쳐서 이걸 노래로 내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고 '쏘리송'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실제로 행사가 들어왔을 때 '쏘리송'을 엮어가려고 몇 번 시도를 해봤는데 극구 반대를 하시더라. 심지어는 그렇게 되면 MC 페이가 깎인다 하셔서 정말 '쏘리송'이 부르고 싶어서 30만 원 정도 깎고 '쏘리송'을 부른 적이 있다"고 출연료를 깎아가면서 극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권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