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민 삶 위해 협력할 건 협력해야"

2019-05-15     배해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3년차 첫 현장 행보로 중소기업인들을 찾았습니다.
경제 활력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인데, 야권을 향해서는 국민의 삶을 위해 협력할 건 협력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인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심임을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이 성공해야 일자리와 가계소득이 늘고 국민이 고루 잘 살게 된다는 겁니다.

집권 3년 차인 올해는 반드시 현장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며 기존 노동정책의 변화 가능성까지 열어놨습니다.

[문 대통령:최저임금, 탄력근로제, 주52시간 근로제 등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에서도 경제 활력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거론하며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정치가 때론 대립하더라도 국민의 삶과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개최와 5당 대표 회동을 또다시 제안했습니다.

[문 대통령: 야당이 동의한다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서 의제의 제한없이 시급한 현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긴급한 현안으로는 추경과 민생 입법을 들었습니다.

안보현안과 대북식량지원 문제도 논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탠드업]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정치가 극단적 대립이 아닌 대화와 소통으로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야정 회동에 대한 기대를 거듭 표명했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영상편집: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