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국내 관광지 우뚝…외부 개발 추진

2019-06-04     윤산

【앵커】
연중 12도를 유지해 수도권 최대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는 광명동굴이 4년 만에 유료관광객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광명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주변 새 단장에 나섰습니다.
윤산 기자입니다.

【기자】

연중 12도를 유지하는 특성을 살린 와인 동굴.

우주를 연상케 하는 웜홀과 신비스런 빛의 공간.

여기에 미디어파사드 레이저쇼와 라스코 특별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광명동굴.

수도권 근교의 이색 체험이 가능한 탓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실제 2015년 4월 유료로 전환한 뒤 4년 만에 누적 관광객 수가 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주세영 / 인천시 부평구 : 손주도 시원하고 즐거워하고 동굴 안에 어항이 있어서 고기들이 움직이는 걸 보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광명시가 연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여름철을 앞두고, 체험거리 추가 조성에 나섰습니다.

동굴 광장에서 라스코 전시관까지 820m에 '힐링 숲길'이 만들어집니다.

빛의 광장 옆에는 휴게 공간과 인공폭포, 바닥 분수 등을 조성중에 있습니다.

동굴 안 볼거리와 더불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광명시는 기대했습니다.

[박승원 / 광명시장 :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들을 많이 확보했습니다. 여름에 놀러 오시면 힐링 장소로써 최고의 관광지가 될 것 같습니다.]

광명시는 앞으로 광명동굴 주변 17만 평을 개발해 외국인들이 자주 찾아올 수 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영상편집: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