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어가 제안하는 '홍콩 여행' 필수 코스

2019-06-07     이인영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약 3시간 30분 정도의 짧은 비행시간으로 도심의 화려한 야경,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볼거리, 활기 넘치는 야시장, 맛있는 먹거리 등을 모두 만날 수 있는 홍콩 여행은 언제나 옳다.

여기에 흥겨운 밤을 선사하는 '란콰이퐁'부터 아쿠아 루나 유람선, 빅 버스 투어, 디즈니랜드, 트레킹 등 즐길거리도 즐비하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홍콩 섬 안의 빽빽한 아파트와 주택에 사는 사람들의 통근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진=플리커 제공)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세계에서 가장 긴 800m의 야외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돼 있다. 영화 ‘중경삼림’에서 왕정문이 양조위를 훔쳐볼 때 등장한 배경지로 더욱 유명해졌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올라 아기자기하면서도 색다른 홍콩의 멋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단 에스컬레이터는 홍콩 사람들의 출근 시간인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는 하행으로 운행되며 그 외의 시간에는 상행으로 움직인다.

시크한 도심과 중국적 색채가 뒤엉킨 홍콩 거리를 천천히 둘러보자. (사진=자유투어 제공)

◇ 소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 연결되는 소호는 홍콩에서 가장 크고 트렌디한 거리로 손꼽힌다. 스페인, 인도, 이탈리아, 그리스 등 세계 각지의 요리를 선보이는 이국적인 레스토랑이 모여있으며 최근에는 갤러리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다양한 트렌디 숍과 셀렉트 숍들이 한데 모여 있어 마치 우리나라의 홍대와 가로수길을 합쳐놓은 듯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홍콩의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자 홍콩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특히 유명하다.

홍콩에서 가장 높은 빅토리아 피크로 오르는 피크 트램은 홍콩의 마천루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이동 수단이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 빅토리아 피크

빅토리아 피크는 연일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홍콩 제1의 명소다. 홍콩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올라 내려다 보는 시내의 전경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피크 트램은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정상까지 대략 7분 정도 소요된다. 홍콩의 명물로 알려진 만큼 언제나 긴 줄이 늘어서 있으며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오른쪽 자리가 특히 인기다.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스탠리 마켓의 전경. (사진=플리커 제공)

◇ 스탠리 마켓

홍콩섬 남부 2대 휴양지로 손꼽히는 '스탠리 마켓'은 바닷가 근처에 작은 길을 따라 다양한 상점들이 즐비하다. 길이 미로처럼 이어진 탓에 상점이 시장처럼 형성된 지역으로 이국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이곳에선 그림과 수공예품, 가구, 실크 제품, 골동품, 의류 등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에서 간단한 쇼핑도 즐길 수 있다.

홍콩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사진=플리커 제공)

◇ 스카이 100 전망대

2011년 4월 오픈한 홍콩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높은 빌딩인 ICC 빌딩 100층에 위치한 전망대로 2층에서 100층까지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60초면 도착한다.

스카이 100 전망대에선 빅토리아 하버를 360도 각도로 조망할 수 있으며 홍콩섬 야경을 비롯해 구룡 시내 및 마카오의 모습도 보인다.

페이스트리에 달걀 크림이 더해진 '에그타르트'는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한편 자유투어 관계자는 "이국적인 분위기부터 다채로운 먹거리 및 볼거리를 간직한 홍콩은 시즌과 관계없이 언제나 인기 있는 여행지"라면서 "자유시간이 포함된 2박 3일, 3박 4일 일정이나 풍성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홍콩+마카오 패키지가 특히 호응이 높다"고 귀띔했다.

(취재협조=자유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