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크라우드 펀딩' 스타트업 지원 성과

2019-06-07     우승원

【앵커】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초기 투자 자본 확보와 판로 개척인데요.
의왕시가 스타트업을 육성하면서 크라우드 펀딩과 연계한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꺼진 스마트폰을 두드리고 있는 것 같지만, 정면을 바라보면 멀쩡히 켜져 있습니다.

옆사람이 스마트폰 화면을 엿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개발된 폰케이스입니다.

[강석명 / 픽셀로 대표 : 평상시에는 자기가 휴대폰 커버로 쓰고 있다가 보안이 필요할 때는 케이스를 탈착하는 형태를 만들어서….]

'아이디어 상품'이지만, 열악한 자금력과 판매망 부족으로 아직 보편화되지는 못했습니다.

최근 이 업체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1천2백만 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으면서 판로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업체 외에도 의왕지역 스타트업 기업들이 크라우드 펀딩에 속속 성공하고 있습니다.

의왕시가 2015년부터 1인 기업과 스타트업을 육성하면서, '크라우드 펀당' 연계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 것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투자금 모금 외에도 제품 홍보와 마켓팅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어 1인 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이 자립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고영훈 / 의왕시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매니저 : 저희 의왕시에서는 앞으로 창업가분들을 위해서 크라우드 펀딩을 잘 진행하실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들과 자문 등을 제공해드릴 예정이고요.]

의왕시는 앞으로도 1인 기업과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레이스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조민정>